결혼 이제 5년 차... 연애 시절 첫 1박 2일로 여행을 갔던 전주 한옥 마을을 오랜만에 다시 한번 더 다녀왔습니다.
그때도 급으로 갔던 여행인데, 이번에도 급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났네요.
이번엔 둘이 아닌 셋이서 말입니다. 느낌이 색달랐다고 해야 할까요? 겨울에 갔던 여행을 꽃 피는 봄에 다시 찾았습니다.
전주 한옥 마을
우연인걸까 주차했던 공간까지 같은 곳에 우연찮게 주차를 했습니다.
공용주차장에 줄이 너무 길게 늘어져 있길래 다른 무료 주차장을 찾다가 우연히 주차를 하고 보니 그때 그곳이더군요.
신기했습니다. 굳이 공용주차장에 주차하시는 것보다는 좀 걷더라도 주변에 찾아보시면 무료로 주차할 곳이 여럿 있어요.
처음에는 왜 이렇게 사람들이 없을까 했는데,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보니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역시나 관광지는 틀리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예전에 먹어 본 가게들이 그 시절 그 자리 그대로 있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이리저리 다니면서 "어 저기도 그대로네, 저기 맛있었지" 하면서 데이트를 즐겼네요.
여기는 벌써 벚꽃이 피었네요. 다 핀 건 아니지만 혼자 햇빛을 잘 받았는지 뭐가 그래 급해서 꽃을 피워 혼자 뽐내고 있었습니다.
전주 여행도 반가운데 벚꽃까지 볼 수 있어서 더 반가웠네요. 이제 정말 봄이 오는가 봅니다.
올해는 유독 봄이 더 짧다고 하는데, 얼른 봄을 즐겨야겠어요.
저희가 처음으로 묵었던 한옥 펜션이 아직도 그 자리에 그대로 있네요.
너무 방가웠어요. 와이프 인증으로 한컷 찍어 봅니다.
마음 같아서는 하룻 밤 묵고 싶었지만, 우리 아이 때문에 당일만 하기로 했어요.
와이프가 찍어주는 아빠와 아들.
이렇게 전주까지 와서 손 잡고 걸으니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빨리 컸으면 좋겠지만, 이럴땐 항상 지금처럼 함께 하고 싶네요.
물론 말썽꾸러기일땐 싫지만요.^^
전주에서 유명한 칼국수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아래 링크가시면 정보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정말 맛있게 먹고 온 전주 한옥 마을 맛집이었습니다.
전주 한옥 마을 맛집 추천.
전주 한옥 마을 맛집) 칼국수 참 잘하는 맛집 베테랑 칼국수.
안녕하세요. Hoya입니다.주말 날씨가 너무 좋았지요? 집에만 있기 너무 아까운 날이라서 저희 가족은 전주로 당일 여행을 떠났습니다.연애 이후 처음 가는 전주네요. 이렇게나 시간이 흘러버렸나
feelsoright.tistory.com
그리고 와이프가 좋아하는 빵도 포장했어요.
저희 와이프는 빵순이거든요. 어디 여행 가면 그 지역 빵집은 무조건 가야 한답니다~
오늘도 빵집은 와이프의 여행지 가야 할 곳에 포함이 되어 있었네요.
그나마 밥집이랑 가까워서 다행이었습니다.
이 빵은 아빠가 사주는 걸로!!
집에서 먹어보니 역시나 맛있는 빵. 이번 여행도 정말 유익하고 재미있는 당일치기 여행이었습니다.
오랜만에 긴 드라이브도 하고, 맛난 음식에 디저트 그리고 옛 기억 살려보는 데이트까지, 완벽한 하루였네요.
다음 여행지는 어디가 될지 벌써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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